소녀시대 ⓒ스타뉴스 |
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말 대중가요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일본의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지난 11월30일 도쿄에서 열린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 출연자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 멤버 수영은 "'홍백가합전'이 62회를 맞이했다고 들어 놀랐다"라며 "동방신기 및 보아 선배님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아와 동방신기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돼 있으며 이미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특히 동방신기는 올해도 출연, 총 3번째 '홍백가합전'에 나서게 됐다.
리더 태연도 이날 "올 1년 일본 각지에서 소녀시대를 알릴 수 있었다"라며 "내년 또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는 일본 메이저 데뷔 2년째 만에 '홍백가합전' 첫 출장을 확정했다"라며 "전날인 11월29일 싱가포르로 개최된 시상식(2011 MAMA)에 출연한 뒤 한국 스케줄이 있는 3명을 제외한 6명이 곧바로 심야 비행기에 올라 일본에 도착,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소녀시대 아홉 멤버 중 태연 수영 유리 티파니 제시카 서현 등 여섯 명이 참여했다.
한편 국내 또 다른 걸그룹인 카라 역시 올 한 해 일본에서 맹활약한 점을 인정받아 '제 62회 홍백가합전' 첫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