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 중앙일보 연재 지적에 "그땐 달랐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2.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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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 ⓒ사진=이기범 기자


종편개국 축하방송에 참연한 유명인들에 대해 비판한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과거 중앙일보 연재를 지적하는 네티즌의 글에 "지금과 달랐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종합편성채널(종편) 개국 축하 방송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와 피겨선수 김연아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TV 채널 돌리다 보니 종편 개국 축하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라고 올린 글에 대해 "인순이님 걍(그냥) 개념 없는 거죠 모(뭐)"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뭐지. 김연아씨 인터뷰가 아니라 TV조선 프로그램 하나 하나 소개 하는데요"라는 글에는 "(김)연아 ㅠㅠㅠ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고 적었다.

이에 한 네티즌이 "공지영님 '즐거운 나의 집' 중앙일보에서 소설연재하지 않으셨나요? TV조선이나 JTBC 종편에 출연한다고 누구 비판할 입장은 아닌 거 같네요"라고 하자 "그때 2006년 지금과 아주 달랐거든요 ㅠㅠ"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공지영의 입장에 대해 "2006년에도 지금이랑 별 차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당시 언론은 최소한 눈치와 두려움은 있었다", "공자나 예수 아니면 어떤 비판도 못하나" 등 지지 또는 반대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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