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단독 파격 화보를 공개한 가운데, "얼음 공주란 별병이 싫지만은 않다"란 속내도 드러냈다.
제시카는 최근 월간지 퍼스트룩과 화보 촬영을 가졌고, 이 중 일부를 2일 공개했다.
'브레이크 더 아이스(Break the ice)'라는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제시카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 곡선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블랙 원피스에 클래식한 진주 목걸이, 퍼 코트를 걸친 후 입에는 장미를 물고 아찔하면서도 고혹적인 여성미를 발산했다.
제시카는 다른 컷들을 통해서도 클래시컬한 원피스와 수트 등을 쿨하게 소화해내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물론 각선미도 뽐냈다.
제시카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얼음공주란 별명이 싫지만은 않다"라며 "나쁘게 보면 도도하고 차갑다는 얘기지만, 그래도 여자는 약간 다가서기에 어려운 맛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을 하다 보니 점점 감정 표현이 늘고 있는데 웃긴 일이 있으면 뒤로 까르르 넘어간다"라며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 더 공부를 한 뒤에는 패션 비즈니스 계통에서 일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시카는 "친동생인 f(x)의 멤버 크리스탈은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해주는 친구"라며 크리스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앞으로도 계속 소녀시대와 함께 음반,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제시카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화보는 퍼스트룩 12월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