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
'소녀디바' 아이유가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컴백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해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 타이틀곡 '너랑 나'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너랑 나'는 뮤지컬 같은 분위기의 업 템포 곡으로, 아이유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화 같은 곡. 10대의 마지막과 20대의 경계에서 겪는 소녀의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지난해 아이유 신드롬을 이끈 '좋은 날'의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들었다.
ⓒ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
이날 아이유는 두 가지 무대로 소녀 감성을 표현했다. 이적이 작업에 참여한 수록곡 '삼촌'을 선보인 아이유는 댄서들과 뮤지컬 같은 화려한 동화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소에 아이유의 팬임을 자처해 온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해 피처링을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 해 '좋은 날'의 빅히트로 신드롬을 이끌었던 아이유는 동화와 같은 순수한 이미지와 가창력, 음악성을 앞세워 약 1년 만에 새 음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정규 2집 음원을 공개한 아이유는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프라인 음반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의 새 음반에는 90년대부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온 김광진 윤상 김현철 김형석 정재형 015B의 정석원 윤종신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해 여러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