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점령' 아이유, '뮤뱅'서 감성 뮤지컬 무대컴백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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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소녀디바' 아이유가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컴백무대를 선보였다.

아이유는 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해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 타이틀곡 '너랑 나'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너랑 나'는 뮤지컬 같은 분위기의 업 템포 곡으로, 아이유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화 같은 곡. 10대의 마지막과 20대의 경계에서 겪는 소녀의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지난해 아이유 신드롬을 이끈 '좋은 날'의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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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이날 아이유는 두 가지 무대로 소녀 감성을 표현했다. 이적이 작업에 참여한 수록곡 '삼촌'을 선보인 아이유는 댄서들과 뮤지컬 같은 화려한 동화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평소에 아이유의 팬임을 자처해 온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해 피처링을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 해 '좋은 날'의 빅히트로 신드롬을 이끌었던 아이유는 동화와 같은 순수한 이미지와 가창력, 음악성을 앞세워 약 1년 만에 새 음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정규 2집 음원을 공개한 아이유는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오프라인 음반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의 새 음반에는 90년대부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쳐 온 김광진 윤상 김현철 김형석 정재형 015B의 정석원 윤종신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참여해 여러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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