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손지창, 첫눈에 동생이란 사실 예감"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2.05 17:04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임재범이 방송을 통해 영화 같은 가족사를 고백했다.

KBS 2TV '승승장구'는 지난 11월29일 임재범 1편에 이어 6일 2편을 방송한다.


5일 '승승장구' 측에 따르면 임재범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자신의 이복동생인 90년대 최고 청춘스타 손지창 및 아버지인 60, 70년대 유명인사 임택근 전 MBC 아나운서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임재범은 "오래전부터 동생이 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있었다"라며 손지창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언급, 모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어 "데뷔 하고 나서 어느 날 잡지를 보다 지창이의 화보를 봤다"라며 "'손지창'이란 이름을 보자마자 왠지 모르게 기분이 이상했는데, 그 예감이 적중하고 말았다"라며 손지창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최초 공개했다. 또한 손지창 대한 각별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내 모두를 감동시켰다.


임재범 이번 녹화에서 아버지 임택근 전 아나운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지금 아버지와 왕래를 하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임재범은 "왕래는 없다"라고 말한 뒤 "아버지께서 예전에 사고를 당해서 하반신 불구가 되셨고 얼마 전 담석 수술을 하시며 힘든 일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아버지를 찾아 뵐 때가 된 것 같다"라며 담담하게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털어 놓기 시작했다.

그는 "한 번도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다"라며 "아직도 어색하게 '아버님'이라고 부른다"라고 고백했다.

임재범은 "딸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임재범은 이번 녹화를 통해 아버지와 동생 손지창에게 보내는 가슴 짠한 영상편지를 남겼다.

임재범의 영화 같은 가족사는 6일 밤 방송될 '승승장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