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더 킹' 이미 고사..하지원 물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2.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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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 인턴기자


조인성과 이재규 PD의 만남이 불발됐다.

'다모', '패션 70s',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 감독의 신작 '더 킹'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던 조인성은 최근 출연을 고사, 다른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조인성 측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더 킹'에 출연하기 어렵다는 뜻을 이미 전달했다"며 "현재 영화나 드라마 등 장르를 정하지 않고 출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인성이 제대 후 복귀작으로 점찍었던 영화 '권법'의 제작이 연기된 가운데 조인성에게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더 킹' 역시 유력한 복귀 후보작이었으나 아쉽게 출연이 무산됐다.

내년 3월께 MBC에서 방송 예정인 '더 킹'은 한국에 왕이 있다는 설정 아래 왕의 동생인 왕자가 북한 특수요원 출신 여자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사명을 받고 벌어지는 일을 담는 로맨틱 코미디. 조인성은 물론 이병헌 원빈 등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의 이름이 거론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여주인공으로는 톱스타 하지원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원이 출연을 확정하다면 이재규 PD와는 2003년 '다모' 이후 8년만의 재회가 되는 셈이어서 출연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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