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15.6%(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인 4일 방영분의 16.1%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또 다시 토요 예능 왕좌에 오르며, 여전히 저력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MBC '세바퀴'는 13.4%,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은 12.6%, '놀라운 대회스타킹'은 10.2%,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2부-불후의 명곡'은 8.6%,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는 8.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명수는 12살 특집' 2편을 방영, 멤버들이 박명수의 유년시절 친구로 돌아가 전통놀이를 펼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