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
배우 황정민이 신작 '댄싱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500만 관객을 넘기고 싶다고 털어놨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댄싱퀸'(감독 이석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500만 관객을 넘는 게 목표"라며 "하라면 다 하겠다 춤? 그 정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흥행 보증수표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그게 아니다"며 "흥행한 작품이 '너는 내 운명' 이후 별게 없었다. 중박으로 가늘고 길게 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민은 이어 "이런 얘기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은 500만 이상 갔으면 좋겠다. 그러면 아휴, 두고 보십쇼. 찍을 거리 많은 거 선사하겠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에 파트너 엄정화는 "황정민씨가 춤을 잘 추신다. 탭댄스도 잘 추고 막춤도 잘 추신다. 기괴한 막춤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저도 500만 넘길 기대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된 인권변호사 남편과 가수데뷔 기회를 얻는 왕년의 댄싱퀸 아내의 이중생활을 담은 코미디. 황정민 엄정화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댄싱퀸'은 내년 설 시즌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