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
제 2의 '가을연가'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사랑비'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3시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극본 오수연)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리허설 현장에서는 70년대의 낭만과 사랑을 노래할 세라비 3인방(장근석, 김시후, 서인국)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리허설 현장은 주인공들이 라디오 공개오디션에 참여해 자작곡 '사랑비'를 부르는 장면으로 70년대 인물들의 우정과 꿈 그리고 안타까운 첫사랑이 끝을 맺는 주요 장면이다. 70년대의 낭만과 사랑을 노래하는 이들 배우들에게서는 풋풋함이 느껴졌다.
이미 한차례 일본에서 열린 '도쿄돔 콘서트'에서 노래실력을 뽐낸 바 있는 배우 장근석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뛰어난 곡 소화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서인국 역시 검증된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안정된 연기력에 뛰어난 노래실력까지 갖춘 이들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세 배우는 리허설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장근석, 김시후, 서인국은 87년생 동갑내기 배우답게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다 다시 리허설에 들어가면 진지한 배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한편 드라마 '사랑비'는 70년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사랑을 동시에 담은 멜로드라마.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