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매주 토요일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이어 편성, 웃음 블록을 완성한다.
16일 tvN에 따르면 '코미디 빅 리그' 시즌2가 24일 오후9시 첫 방송된다. 이에 따라 매주 토요일 오후10시30분에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이하 SNL 코리아)까지 3시간 여 동안 코미디 프로그램이 연속 방송하게 됐다.
국내 채널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3시간 연속으로 방송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코미디 빅리그'는 각 개그팀들이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시즌1은 옹달샘, 아삼인,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팀들이 화제를 모았다. 시즌2에선 2억5000만원 상금을 놓고 15라운드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는 미국 NBC에서 37년째 방송된 'SNL'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3일 첫회부터 김주혁 공형진 등 화려한 호스트들과 장진 군단의 대거 참여, 날카로운 시사풍자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이덕재 국장은 "토요일 밤은 주중에 각기 생활에 바쁘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인만큼 온가족이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