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CL <사진=BBC 방송> |
걸 그룹 2NE1이 영국 BBC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영국 유명 방송 BBC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국 MTV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 신인 밴드에 오른 2NE1 리더 CL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BBC 측이 2NE1의 미국 공연 영상과 함께 K-팝의 가능성에 대한 CL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CL은 "K-팝이 전 세계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NE1의 성공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2NE1의 노래 가사가 여성을 대변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세계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CL은 2NE1의 스타일을 강조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음악의 힘이다. 언어의 벽을 뛰어 넘어 소통할 것"이라고 포부도 전했다.
올해 국내 활동 및 일본에서의 성공적 데뷔, 최근 미국 MTV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신인 밴드에 오른 2NE1은 연달아 해외 유명 잡지의 극찬도 받고 있다.
2NE1 |
미국의 유명 음악·방송 전문 매거진 '슬랜트(SLANT)'는 최근 지난 13일(현지시간) 2011년 베스트 싱글 25(The 25 Best Singles of 2011)를 선정, 발표했다.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I Am The Best)는 21위에 올라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외에 미국 음악 매거진 SPIN도 주목했다.
SLANT는 "팝계 올해 최고의 발견은 K-팝의 즐거움을 접한 것"이라며 "음악적인 부분만 보았을 때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는 팝 힙합 댄스 스타일 모두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곡이다. 놀라운 결과물이자 열정과 패기 넘치는 성공의 결과"라고 전했다.
2NE1은 MTV의 음악네트워크 중 하나인 MTV IGGY가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6주간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