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가 첫날 13만명을 동원하며 같은 날 개봉한 영화들을 제치고 2위로 출발했다.
22일 영진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마이웨이'는 22일 오전6시까지 13만 679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21일은 '마이웨이'와 '셜록홈즈:그림자게임' '퍼펙트 게임' 등 올겨울 기대작 3편이 동시에 개봉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웨이'는 '셜록홈즈:그림자게임' '퍼펙트게임'에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아직 '마이웨이' 갈길은 멀다. 지난 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같은 기간 19만 6081명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 막강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영화 역대 최다 제작비(280억원)이 투입된 '마이웨이'로선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과 꾸준히 경쟁을 펼쳐야 한다.
'셜록홈즈:그림자게임은 같은 기간 8만 985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1일 개봉해 롱런 중인 '오싹한 연애'는 3만 8040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퍼펙트 게임'은 3만6629명을 동원해 5위에 그쳤다. 빅4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