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24일 첫 방송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2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다.
24일 tvN에 따르면 안영미는 이날 '코빅2' 첫 방송에서 시즌1 때 '간디작살'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모았던 김꽃두레 캐릭터로 다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면접에 응시한 4차원 폭주족 역할을 소화한다.
지난 20일 진행된 녹화에서 안영미는 절묘한 언어유희와 폭소를 유발하는 표정으로 방청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김꽃두레의 유행어를 합창으로 따라 할 정도의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는 후문이다.
안영미는 무대 위 산타를 보고 "저 빨갱이 영감탱이, 콜라 좀 작작 먹여요. 그러니까 살이 안 빠지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항상 "스키니한 간디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온 김꽃두레는 지난 시즌1에서도 "산타클로스 완전 뚱뚱해! 위아래 깔맞춤 완전 빨갱이 이런 실버 벨"이라며 객석을 한바탕 뒤집어놓았었다.
tvN 관계자는 "안영미의 폭발력 강한 웃음코드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게는 무엇보다 기쁜 성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빅2'는 총 상금 2억 5천만 원, 총 15라운드 승부로 규모를 키웠다.
2012년 겨울 시즌은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안영미, 김미려, 정주리, 정종철,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이국주, 강유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