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SBS 아나운서, 개그우먼 정주리, 방송인 김나영, 배우 홍수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
SBS 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희 SBS 아나운서, 개그우먼 정주리, 배우 홍수아, 방송인 김나영 등은 내년 1월 초 필리핀 오지로 떠나 4박 5일간 SBS '정글의 법칙' 여성특집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외 걸그룹 멤버 1~2명이 추가, 6명의 멤버들이 꾸려진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출발에 앞서 말라리아 예방접종을 권하는 등 오지체험을 앞두고 각오를 단단히 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단아한 외모와 달리 월등한 체력 조건으로 SBS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힘주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주리 역시 몸을 아끼지 않는 '예능투혼'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홍수아는 특유의 투구폼으로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으며 본업인 연기보다 야구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나영도 예쁘장한 외모를 넘어서는 예능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이 모여 함께 하는 '정글의 법칙'에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고조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오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달인' 김병만 못잖게 여성 오지체험단도 멋진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여성들의 오지 체험이 험난할 것이라 예상되지만 멤버들 면면이 오지 생활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멤버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여성판 '정글의 법칙'은 1월 2회에 걸쳐 방송 예정이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정글에서의 생존을 그린 신개념 생존버라이어티로 김병만과 그의 개그 파트너 류담, 리키김,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펼치는 오지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