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지성 주연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가 10관왕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31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기대상에서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주연을 맡은 최강희와 지성이 차지한 트로피만 6개.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스페셜 부문 남녀 최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을 차지했다. 최강희는 네티즌 최고인기상도 수상했다.
박영규가 드라마스페셜 남자 특별연기상을, 김영옥이 공로상을, 김재중과 왕지혜가 뉴스타상을 수상해 총 10개를 달성했다.
대상 및 최우수작품상 등으로 6관왕에 오른 '뿌리깊은 나무'보다 무려 4개나 많은 부문에서 수상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까지 지성과 최강희가 진행했던 점을 감안하면, '보스를 지켜라'가 2011 SBS 연기대상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두 배우 역시 진행과 수상을 동시에 맡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