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용훈 인턴기자 |
배우 지진희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는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 참석, '런닝맨'에 출연한 일화를 털어놨다.
지진희는 "김성수 주상욱 이천희와 함께 남자 넷이 나갔다"라며 "그들이 저희를 안 반기기도 했지만 저희도 짜증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굉장히 재밌는 미션인데다 능력자 김종국이 있고 기존의 출연자들이 스파이 활동 등을 워낙 잘 해서 걱정 많이 했다"라며 "마지막에 김종국과 제가 맞닥뜨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결과는 TV로 확인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남자뿐이라 짜증이 났었는데, 다음날 아이유 노랫소리가 들려 나가니 아이유가 있더라"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함께 출연했던 이천희는 "예능 선배인데 오히려 배우고 왔다"라며 "현장을 거의 다 진행했고 '런닝맨' 고정하고 싶어하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한국 TV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항공 드라마다. 러브스토리를 가미한 전문직 드라마로서 새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생기발랄한 천부적인 비행기 조종사의 성장담과 성공기를 그렸다. 구혜선이 금녀의 벽을 깨고 여성 조종사를 꿈꾸는 한다진 역을, 지진희가 한다진의 성장을 돕는 조종사 김윤성 역을 맡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는 4일 오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