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와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이명세 감독의 5년만의 신작에 탑승했다.
세 사람은 2월말 촬영에 들어가는 이명세 감독의 '미스터K'에 출연한다. '미스터K'는 한국영화 스타일리스트로 꼽히는 이명세 감독이 'M' 이후 5년만에 내놓는 신작. 비밀요원이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국가의 운명이 걸린 대형사건 해결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100억 가까운 제작비에 태국 로케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에 이명세 감독이 한국영화에 새로운 획을 긋겠다며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설경구는 한국 최고의 첩보원이지만 아내에겐 늘 미안한 남편으로, 문소리는 시댁의 눈치 속에 별을 봐야 애를 낳는다고 한탄하는 아내로, 다니엘 헤니는 한국에 테러를 벌이는 조직원으로 출연한다.
설경구는 김지훈 감독의 '타워' 이후 또 한편의 대작에 출연하며, 문소리는 지난해 출산 이후 첫 영화에 도전한다. 다니엘 헤니는 '마이파더' 이후 4년만에 한국영화에 출연한다. 다니엘 헤니는 그간 할리우드 영화 '울버린'과 TV드라마 '도망자 플랜B' 등에 출연하면서 국내외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명세표 액션영화의 새로운 진수를 보여줄 '미스터K'는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