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방송화면 |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가 새 코너로 단장한지 1회 만에 코너를 다시 폐지한다.
12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새로이 선보인 3개 코너 중 하나인 '시크릿'이 결방된다. 신년을 맞아 야심찬 개혁을 선보였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 '시크릿' 코너는 녹화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폐지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대신 다른 2개 코너 '핫피플'과 '붉은 소파'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그간 주병진과 최현정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던 방식을 버리고, 지난 5일 방송부터 새로운 코너 3개로 단장했다.
이에 연예인 출연자를 가급적 배제하고 전문가의 눈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어보는'시크릿'과 시의성에 맞는 인물을 통해 이슈를 파헤치는 '핫피플',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붉은 소파' 3개 코너를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 '핫피플'에 이준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시크릿'에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재수 교수가 게스트로 나섰다. 그러나 시청률은 자체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시크릿' 코너 신설과 함께 투입된 개그맨 김태현과 장동민 모델출신 김새롬도 결국 1회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주병진과 진행자로 함께 하던 최현정 아나운서도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