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사극 '텐', 주상욱 정체 드러나며 호평 '종영'

시즌2, 영화화 예정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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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수사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이하 텐)이 시즌 2를 예고하며 종영됐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텐' 최종회 파트2에서는 범인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살인마와 얽힌 여지훈(주상욱 분) 팀장의 과거가 드디어 공개됐다.


또 다시 테이프 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현장에 도착한 여지훈은 사건 수사를 거부하고 잠적한다.

의아하게 생각한 TEN 팀원들은 여지훈의 과거에 단서가 있음을 직감하고 여지훈이 보관하고 있던 비밀 사건 파일들을 파헤쳤다.

서서히 드러난 여지훈의 숨겨진 과거는 그가 7년 전 테이프 살인사건을 파헤치던 중 애인이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이었다. 테이프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위해 결국 여지훈은 잠적을 한 것.


이날 방송은 시즌 2를 예고하며 결국 범인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 종영됐다.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텐'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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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매력적인 형사로 열연하며 '별순검'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 9회 방송 내내 국내 수사물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극찬을 이끌어 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사물", "역대 케드 중 최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웰메이드급 수사물" 등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실장님'을 벗은 주상욱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연기파 배우 김상호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주상욱은 한국의 호라시오라는 평가를 이끌어 낼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호연을 펼쳤다.

쏟아지는 호평 속에 '텐'은 영화화를 결정, 진행 중이다. 시즌 2역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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