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해를 품은 달' 공식 홈페이지 |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의 김수현의 첫 촬영 소감이 공개됐다.
16일 드라마 공식홈페이지에는 지난 12월 27일 경복궁에서 진행된 '해를 품은 달' 이훤 성인역 김수현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추운 날씨 속에서 김수현은 가볍게 뛰거나 발성 연습을 하며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기에 돌입했다. 내관 형선(정은표 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아직 소년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남아있지만 왕다운 근엄함이 묻어났다.
김수현은 첫 촬영을 마친 뒤 꼼꼼히 모니터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연출자 김도훈PD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칭찬을 대신했다.
촬영을 마친 김수현은 "처음 촬영하다 보니 날씨를 우습게 봤다. 그래서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고, 덕분에 호되게 혼이 났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첫 촬영이니만큼 의욕적이었다고나 할까.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모두를 믿고, 또 저를 믿고 열심히 가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추위가 그대로 보여진다. 화이팅!", "더 재미있어지겠죠", "김수현의 연기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왕 이훤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무녀 월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궁중 로맨스물. 현재 아역이 등장하는 4회까지 방송을 마쳤으며, 최근 방송분이 23.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6회 이후부터는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등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