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하지원과 국민 엄친아 이승기가 이재규PD의 MBC 새 드라마 '더 킹' 출연을 확정했다.
20일 '더 킹'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출연을 최종확정했다"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드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더 킹'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로열패밀리 ‘남한 왕자’ 이재하와 북한 특수부대 ‘전설의 여자’ 교관 김항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이야기.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서 일찌감치 방송가에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이병헌 조인성 원빈 등 숱한 톱스타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이승기가 출연하게 됐다.
충무로 섭외 1순위인 하지원은 '시크릿 가든'에 이어 1년 여만에 다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하지원은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역을 맡는다. 하지원은 '다모'로 인연을 맺은 이재규PD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승기는 겉으로 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지독한 속물에다가 자기 욕망에 심하게 솔직한 왕자 역을 맡는다.
'더 킹'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3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