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전인화·김보연, 카리스마 요리대결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1.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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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전인화과 김보연의 카리스마 넘치는 요리 대결 장면이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MBC 새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최준배)현장 사진에는 극중 두 라이벌인 도희(전인화 분)와 설희(김보연 분)의 요리 대결 모습이 담겼다.


지난 1월 중순경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한식당 '아리랑'의 4대 명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희가 '아리랑'을 떠나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설희 역의 김보연과 과거 '아리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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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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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전인화와 김보연은 얆은 한복 차림으로 영하권의 날씨에도 온종일 야외 촬영장에서 맨손으로 요리연기에 몰입했다.

촬영에 필요한 식재료도 추운 날씨 탓에 자꾸 얼어붙어 촬영이 지연됐지만, 전혀 흔들림 없이 연기에 몰두하는 두 연기자의 베테랑다운 면모는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의 요리 뿐 아리나 한복 맵시 대결도 볼만하다. 붉은 치마에 화려한 청색 저고리를 입은 설희와 달리, 도희는 부드러운 녹두빛 저고리에 감색 치마를 차려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연출을 맡은 이동윤 PD는 "요리 드라마인 만큼, 요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전 과정은 물론 디테일한 식재료의 빛깔과 맛, 소리까지 '맛있게'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가상의 '아리랑'을 배경으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요리 능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주인공 준영(성유리 분)과 어머니를 닮고 싶은 바람과 준영을 이기고 싶은 욕망으로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인주(서현진 분)가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

성유리, 주상욱, 서현진, 이상우, 전인화, 김보연, 정혜선 주연으로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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