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런웨이 코리아' 시즌4 ⓒ사진=이기범 기자 |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GV에서 시즌4 기자시사회를 열고 2012년 런웨이를 알렸다.
'프런코'는 2009년 첫 런웨이를 시작으로 국내에 패션 디자인 열풍을 일으킨 화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네 번째 런웨이로 국내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오리지널 '프로젝트 런웨이' 외에 네 번째 시즌까지 제작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그만큼 국내에서 적잖은 인기와 화제로 장수하고 있다.
'프런코' 시즌4는 이전 시즌들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보다 강력해진 미션..국내외 문화·예술 각 분야 접목 미션 수행
먼저 이번 시즌에는 강력한 미션들로 도전자들의 창의성과 실력을 가려낸다. 도전자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문화, 예술 등 사회 각 분야와 접목한 다양한 미션을 기획하고 수행한다.
또한 '프런코' 시즌2부터 함께 한 서울시가 이번 시즌4에도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 소녀시대 등 유명인 의상 디자인 경력자도 출연
미션과 스케일이 커진 만큼 '프런코' 시즌4는 도전자들도 역대 최강으로 관심을 끈다. 이번 시즌 도전자들의 화려한 이력과 실력에 심사위원들 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본선 진출자 15명을 선발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본선과 동일한 조건의 파이널 오디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파이널 오디션에는 총 20명의 도전자들이 본선 진출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도전자들 중에는 개인 브랜드 운영과 유명 브랜드에서 활약하는 등 남다른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대부분이다. 김성현 조아라 박소현 등은 레이디 가가, 소녀시대, f(x) 등 국내 셀러브리티들의 의상 디자인을 책임졌던 경력으로 눈길을 끈다.
또 강성도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딛고 타고난 디자인 감각으로 '프론코' 시즌4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화려한 게스트들의 출연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원더걸스를 비롯해 김연아 신민아 한혜진 등 셀러브리티들이 '프런코' 시즌4에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전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입담을 이번 시즌에서도 들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소라, 네 시즌 연속 MC 발탁
도전자들과 게스트 외에도 '프런코' 시즌1부터 이번 시즌4에 합류한 MC 겸 심사위원 이소라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소라는 '프런코' 시즌에서 특유의 말투로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고,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 당합니다'라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왔다.
'프런코'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소라는 이번 시즌에서도 냉정한 심사와 살 떨리는 탈락자 발표로 시청자들의 눈을 또 한 번 번쩍 뜨이게 할 계획이다.
이소라와 더불어 이번 시즌 심사위원들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이들 역시 독하고 매워진 심사평으로 시청자와 도전자들의 귀를 쫑긋 세울 예정이다.
매 시즌마다 화제를 일으킨 '프런코'가 2012년에는 어떤 독창적인 패션 및 심사위원들 활약이 시청자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프런코4'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