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왼쪽)와 토크쇼 진행자 켈리 |
걸 그룹 소녀시대의 미국 방송 메인 토크쇼 출연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이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소녀시대가 1일(현지시간) 오후 출연 예정인 미국 ABC의 인기 토크쇼 'LIVE! with Kelly' 측은 31일 방송을 통해 예고 영상을 띄우고 한국 톱 걸 그룹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방송된 영상 속 진행자 켈리는 "소녀시대는 대단한 그룹이다. 우리 토크쇼에 소녀시대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전 세계에서 트윗이 오고 있다"라며 뜨거운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켈리와 함께 출연한 영화 '해리포터' 남자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도 거들었다. 다니엘은 "소녀시대 CD를 갖고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미국 CBS의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The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이어 ABC 토크쇼 'LIVE! with Kelly'에 출연해 '더 보이즈(The Boys)'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토크쇼로, 소녀시대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소녀시대 ⓒ스타뉴스 |
'데이비드 레터맨쇼'는 매주 평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CBS 대표 심야토크쇼로 NBC '투나잇쇼'(The Tonight Show with Jay Leno), '레이트 나이트쇼'(Late Night with Conan O`brian)와 함께 미국 3대 토크쇼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이다.
'LIVE! with Kelly' 역시 미국 ABC에서 매주 평일 오전 9시 방영되는 모닝 토크쇼로, 오프라 윈프리 쇼의 명성을 잇는 주간 토크쇼로 평가 받고 있다.
소녀시대는 미국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7일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현지 방송국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해 향후 미국 시장에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