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4人4色 오피스룩 '패션대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2.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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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샐러리맨 초한지' 홈페이지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이하 '초한지')가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주인공들의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샐러리맨들의 이야기가 핵심을 이루는 '초한지'는 주된 시청타깃이 직장인인 만큼, 개성 강한 주인공들의 오피스 패션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 4가지 색을 지닌 주인공들의 패션 스타일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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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화면


이범수 - 전형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룩

극중 유방은 항상 어디든지 뛰어다니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미지이다. 정직하고, 성실하면서도 약자를 대변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러한 부분과 맞닿아 이범수의 패션 또한 전형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룩이다. 크로스 백보다는 백팩을 주로 사용하고, 수트를 한 벌로 입지 않는다. 또한 콤비재킷과 정장 팬츠를 함께 매치시키면서 좀 더 활동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백팩은 정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공식을 깰 수 있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이는 좀 더 스포티하면서도 기존의 캐주얼함이 가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의 유방의 이미지와 이범수 특유의 패션 감각이 맞아떨어지면서 멋스러운 느낌을 살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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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화면


정려원 - 센스 돋보이는 럭셔리 룩

정려원은 이미 연예계에서 소문난 '패셔니스타'이다. 극 중 백여치 또한 재벌가의 손녀로서 패션 감각을 살릴 수 있는 폭이 넓다. 이러한 배경들이 어우러지면서 극 중 백여치의 럭셔리한 이미지 구축과 '패셔니스타' 정려원의 이름값이 함께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하고 있는 것이다.

정려원은 천방지축 철부지 재벌로서 감각적인 퍼 스타일의 패션을 고수하면서 기존의 재벌녀 룩에게서 느껴지는 모피패션과 차별화를 두기도 했다. 극 중에서 정려원은 다양한 퍼 스타일 패션을 선보이며 정려원만의 스타일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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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화면


정겨운 - 간지 오피스 룩

정겨운은 한마디로 '간지스타일'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반듯한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 그리고 큰 키는 간지 스타일의 완성을 위한 기본이다. 극 중 최항우는 이러한 기본을 토대로 깔끔한 수트와 블랙 롱 코트를 매치시키는 것만으로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이러한 완벽한 조합은 같은 샐러리맨임에도 눈에 띌 수밖에 없다. 승승장구하는 직장인에게서 볼 수 있는 오피스 룩의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냉철하면서도 저돌적인 최항우의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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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화면


홍수현 - 차도녀 인텔리 룩

홍수현이 분한 차우희는 똑 부러지지만 허당 기질이 엿보이기도 하는 매력적인 이미지이다. 극 중 그녀가 입은 검은색 정장은 '차도녀'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연구원인 그녀의 직업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인텔리 룩이다.

홍수현은 액세서리와 깔끔한 외모를 통해 그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넓은 뿔테 안경은 그녀의 지적인 면을 부각시켰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며 단아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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