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2012', 중박★ 재기발판 될까?③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2.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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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주희, 박기영, 박지헌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첫 방송을 앞둔 '오페라스타2012'에서 '중박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케이블채널 tvN의 '오페라스타2012'는 톱스타 출연으로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박지윤, 김종서, 주희, 손호영, 박기영, 다나, 박지헌, 더원 등 이른바 '중박가수들'이 대부분이다. '오페라스타2012'가 '중박 가수들'의 재기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늘색 꿈'으로 데뷔한 가수 박지윤은 '성인식'으로 인기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악성 루머에 휘말리고, 옮긴 소속사에 문제가 생겨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지윤은 새 음반 활동을 앞두고 있어 '오페라스타2012'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룹 에이트의 멤버 주희는 신인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MBC '쇼바이벌'로 주목을 받았다. '잘가요 내 사랑' '그 입술을 막아본다' 등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솔로로 활동하는 멤버 이현에 비해 가창력으로 주목받지는 못했다. 주희는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뽐낼 예정이다.

그룹 V.O.S 출신 가수 박지헌은 과거 그룹 활동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홀로 소속사를 나오며 활동에 지장이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V.O.S 활동으로 모아둔 돈을 라이브 카페 사업으로 모두 날려 생활고에 시달렸다.


박기영은 파워풀한 가창력은 인정받았지만 인지도와 인기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지난 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조규찬과 함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지만 꼴지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2002년 '마지막 선물'로 데뷔한 더 원은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보컬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 OST로 간간이 주목을 받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1은 가창력은 있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가수들의 재발견의 장이었다. 특히 가수 테이는 '오페라스타' 우승 이후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이어 '나가수'에 출연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오페라스타2012'의 가수 중 누가 '제 2의 테이'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페라스타2012'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tvN이 들여와 지난해 4월 시즌1을 방영했다. '오페라스타2012'의 첫 경연은 10일 밤 9시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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