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의 '위험한 관계' 해외 포스터가 베를린에서 공개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지난 9일 개막한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유럽필름마켓에서 '위험한 관계' 해외 포스터가 공개돼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위험한 관계'는 18세기 말 프랑스의 쇼데를르 드 라클로의 서간체 소설로 수차례 영화화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3년 배용준 전도연 주연의 '스캔들'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허진호 감독이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메가폰을 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장동건과 함께 중국 톱스타 장쯔이와 장백지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에는 한 여인의 뒷모습이 매혹적으로 표현돼 눈길을 끈다. 장쯔이의 아련한 눈빛과 함께 수염을 기른 장동건이 장백지 품에 안겨있는 모습도 담겨있다.
'위험한 관계'는 올 여름 중국과 한국 및 전 세계 배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