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2' 더원, 이상향 꿈꾸는 오페라 무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2.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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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페라스타2012' 방송화면>


가수 더원이 이상향을 꿈꾸게 하는 분위기로 오페라의 무대를 소화했다.

더원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 되는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 무대에 올라 '내 환상 속에서'를 열창했다.


더원이 부른 '내 환상 속에서'는 영화 '미션'의 OST 곡으로 영화 속 원곡에는 가사가 없었으나 후에 가사를 붙여 탄생한 곡이다. 이상향을 간절히 바라며 꿈꾸는 노래다.

이날 그는 '오스타2'의 첫 무대에 이어 중후하고 무게감 있는 성량으로 무대를 꾸몄다. 또 노래의 분위기를 잘 살려 관중들 개개인의 이상향을 꿈꾸게 하는 듯 했다.

그러나 더원은 두 번째 미션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멘터와 갈등을 빚었다. 자신이 고수하는 음정과 멘터가 요구하는 음정에 대한 생각이 달랐다.


이에 더원의 무대 후 심사위원과 멘터들은 지난 무대와 다르다며 혹평했다.

한편 '오스타2'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오페라스타'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박지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박지헌 더원 주희(에이트)가 출연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여기에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가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10일 첫 경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16일까지 총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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