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타2' 다나, 백작부인 향한 애달픈 소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2.17 23:40
  • 글자크기조절
<tvn '오페라스타2012' 방송화면>


가수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가 사랑에 괴로워하는 소년의 애달픈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다나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생방송 되는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 무대에 올라 '사랑의 괴로움을 아세요'를 열창했다.


이날 다나의 '사랑의 괴로움을 아세요'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의 아리아다. 극중 소년 시종이 백작 부인 앞에서 연모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부르는 곡이다. 높은 고음 때문에 주로 소프라노가 남장을 해 공연하는 경우가 많다.

다나는 이번 무대에서 사랑에 괴로워하는 소년의 애절한 마음을 담아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한 소년 분장으로 노래의 분위기에 더 깊게 빠져들게 했다. 고음과 표정 등 이전보다 한층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후 '오스타2'의 심사위원들과 멘터들은 아낌없는 호평을 쏟아냈다. 또 이전보다 한층 완성도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 다나의 오페라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스타2'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오페라스타'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박지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박지헌 더원 주희(에이트)가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는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여기에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가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10일 첫 경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16일까지 총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