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한 로맨스' 이동욱-이시영 '해피엔딩' 종영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2.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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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가 무열과 은재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하게 마무리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난폭한 로맨스'에서는 무열(이동욱 분)과 은재(이시영 분)가 서로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했다.


이날 방송 시작에서 무열의 스토커 선희(이보희 분)는 은재와 종희(제시카 분)를 수영장으로 납치해 해치려고 했다.

선희는 자신이 차지하고 있던 무열의 자리를 종희가 빼앗았다고 생각해 납치했고, 은재는 종희를 찾기 위해 수영장에 왔다 선희의 전기충격기에 정신을 잃고 위기에 처하고 만다.

무열이 종희와 은재를 찾아내자 선희는 두 여자의 얼굴에 두건을 씌우고 발목과 팔목을 묶은 채 물이 찬 풀장 앞에 나란히 세운 뒤 "누가 무열이 여자인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두 여자를 동시에 물속으로 밀어 넣었다.


무열은 물속에 뛰어들었고, 두건이 씌어져 얼굴을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은재를 먼저 구하고 이어 종희를 구한다. 하지만 은재와 종희가 서로의 옷을 바꿔 입은 상황이라 무열의 마음을 단정 짓기는 힘들었다.

무열과 종희는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정리하고, 두 사람은 나눠 낀 반지를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 넣은 것으로 관계를 정리한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서 외국으로 떠났던 무열이 다시 귀국하고, 은재가 또 다시 무열의 경호원을 맡게 된다. 그리고 은재와 종희가 물속에 함께 빠졌을 당시 무열이 은재를 먼저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진다. 은재의 운동화 끈 색깔을 알고 있던 무열이 종희보다 은재를 먼저 구한 것이다.

사랑을 확인 한 두 사람은 짜릿한 입맞춤을 나눈다.

'난폭한 로맨스'는 지난 1월 4일 MBC '해를 품은 달', SBS '부탁해요 캡틴'과 동시에 시작, '수목극 대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해를 품은 달'이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을 독차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난폭한 로맨스'의 부진은 그러나 동시간대 '해를 품은 달'의 선전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게 방송가 안팎의 평가다. 스포츠스타와 경호원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야기 전개는 별로 색다를 게 없어 아쉬움을 안겼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 후속으로는 오는 29일 연우진 유다인 주연 드라마스페셜 4부작 '보통의 연애'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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