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패션계 거물 토리버치, '패션왕' 출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2.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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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 디자이너 겸 사업가 토리버치가 뉴욕 로케이션 중인 SBS 드라마 '패션왕'에 특별 출연했다.

24일 '패션왕' 측에 따르면 토리 버치는 유아인, 이제훈, 권유리와 함께 2차례 카메라 앞에 섰다. 맨하탄 인근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가영(신세경 분)과 정아(한유이 분)가 다니는 패션디자인 스쿨의 학장으로 출연했다.


토리버치와 더불어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는 개성파 배우 빌렌트 델리아(Vinlent D’elia)도 뉴욕에 온 영걸(유아인 분)을 도와주는 패션 디자이너 마이클 역을 맡아 뉴욕 로케이션 촬영기간 동안 수 차례 특별출연했다.

22일로 촬영을 모두 마친 두 사람은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국배우들과 연기하면서 일에 대한 열정, 예술에 대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배우들이 처음에는 얌전한체하고 점잔 빼는 것처럼 보였는데 몇 일 함께하다 보니 한국의 빅스타로 들었는데 매우 겸손하고 예의가 발라 지낼수록 정이 드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춘다. 다음달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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