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최준필 인턴기자 |
가수 김장훈이 올해 신곡 발표 계획 및 공연 일정에 대해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리는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 자리를 열고 "올 봄에 신곡을 담은 10집 발매 및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장훈은 "제목은 '봄비'로 함께 부를 여가수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간 소녀시대 태연, 제시카, 아이유, 효린 등을 고려했는데 여러 모로 파트너 찾기가 어렵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 곡은 여가수가 노래 부분을 맡고 전 랩만 하다가 마지막에 노래를 부른다"며 "곡 후반부에 한 옥타브 올려서 8단 고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장훈은 4월 10명의 작곡가와 함께 정규 10집을 발매한다. 이후 6, 7, 8월에는 '원맨쇼'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연말에는 체육관 규모의 전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올해 구상 중인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장훈은 "꽃 사업에 이어 라면, 소주도 나올 예정이다. 인센티브를 받으면 라면과 어울리는 아이템, 그리고 독도 소주 등을 출시해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일단 그렇게 생각 중이다. 현재 라면과 관련된 사업은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올해 대형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3년 내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100억 원을 들인 대한민국 전용광고판 제작, 중증장애 아동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200억 기금 조성 사업 등이다.
이날 김장훈은 "최근에 프랑스에서 열린 CES에 들렀다가 중소기업의 현실을 봤다"며 "국내 중소 기업과 함께 현지 공연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소기업 광고는 물론 한국 음식 및 문화를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임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광고판을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올해 구상하고 있는 7개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김장훈 플라워 사랑' 론칭 기념 콘서트 '꽃서트'를 이날 오후 7시 연다. 김장훈은 꽃을 활용한 4D부터 2층으로의 순간이동을 통한 꽃배달, 무대의 꽃밭으로의 전환 등 다양한 퍼포먼스, 장비 투입을 들인 특별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