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 오늘 내한..2NE1 美진출 앨범 작업 박차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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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아이 엠(위)과 2NE1


미국 인기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세계적인 뮤직 프로듀서인 윌 아이 엠(Will.I.am)이 내한해 걸 그룹 2NE1의 미국 진출을 위한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윌 아이 엠은 27일 내한해 세계적인 IT기업 인텔 울트라북 프로모션 및 2NE1의 미국 앨범 작업을 펼친다. 현재 인텔의 혁신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세계 각지를 방문, 해당 도시에서 보고 경험한 것이나 받은 영감을 토대로 음악을 작업하고 있다. 이번 내한 역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윌 아이 엠은 인텔 측 프로모션과 별도로 2NE1과 만나 음반 작업에도 몰두할 계획이다. 그간 2NE1은 윌 아이 엠과 함께 10여 곡을 작업해온 상태로, 이번 내한에서 추가로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2NE1 측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윌 아이 엠이 2NE1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프로듀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 숙소에 음악 스튜디오를 마련해 음반 작업을 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내한을 통해 2NE1의 미국 진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윌 아이 엠과 2NE1의 만남은 지난해 MAMA무대로 이미 큰 화제가 됐다. MTV로부터 최고의 무대로 선정됐던 CL과 윌 아이 엠의 합동 공연에 이어 2NE1은 미국 남미 등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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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아이 엠과 2NE1


2NE1은 지난 해 영국의 유명 방송 BBC 2회, 미국의 권위 있는 팝 매거진 롤링스톤지 2회, 음악 잡지 SPIN에 최고의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수차례에 걸쳐 K-팝 팬들을 자극한 바 있다.

이처럼 2NE1이 미국 및 유럽 매체의 집중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말 MTV IGGY가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이후부터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을 펼친 뒤 유럽, 남미 등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게 됐다.

이로써 윌아이엠과의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 밝혔던 2NE1은 해외 활동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아직 정식 프로모션을 전혀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 각 나라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현지에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게 될 시 큰 파괴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윌 아이 엠은 직접 한국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오는 29일 서울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클럽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윌 아이 엠은 지난해 12월 도쿄, 1월에는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음악을 제작했으며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을 선택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9개의 도시를 추가로 방문, 총 12개의 음악을 만들어 인텔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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