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샐러리맨 초한지', 복수戰 돌입..20% 넘을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2.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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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화면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가 2회 연장을 결정지은 가운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 17회 방송이 18.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랐다. 그간 왕좌를 차지해 온 MBC '빛과 그림자'를 밀어내고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후반부로 넘어가며 이야기의 갈등이 최고조에 다르고 있다. 특히 제작진과 배우들은 하이라이트가 집약된 후반부 이야기의 설득력 있는 전개를 위해 최근 20부작에서 22부로 2회 연장, 극의 전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라마는 최근 진시황 회장(이덕화 분)이 모가비(김서형 분)에 의해 살해된 후에 천하그룹의 패권을 놓고 벌어지는 다툼, 모든 음모를 알게 되면서 다시금 회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여치(정려원 분)의 모습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리며 결말로 향해 가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백여치가 주변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알콜 중독자로 전락한 연기를 펼치며 반대 세력을 속이는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빼돌리고, 남아있는 문서를 복사하라는 지시에는 헷갈린 척 폐기처분해 버렸다.

또한 여치는 할아버지 진시황의 죽음이 모가비(김서형 분)의 음모임을 알게 됐다. 진시황은 모가비가 인슐린을 과다 투여해 사망에 이른 것. 복수심에 불타는 백여치가 뛰어난 처세술을 보이며 어떻게 천하그룹을 찾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연출자 유인식PD는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 스스로가 즐거워하면서 연기하고 있고, 이제는 배우와 캐릭터와 거의 일체가 되어서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 남은 방송 동안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어서 우리도 기대가 크다"라며 "특히 유방과 여치(정려원 분)그리고 항우와 우희(홍수현 분)도 과연 커플이 될지도 꼭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28일 방송되는 '샐러리맨 초한지' 18회에서는 진시황의 진짜 유서를 통해 모가비가 진시황을 죽인 사실이 밝혀지게 될지 눈길을 모은다. 종영까지 5회를 앞둔 '샐러리맨 초한지'가 기세를 몰아 20% 돌파를 이뤄낼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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