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자신의 20억원대 평창 땅을 최근 기부했다고 아산사회복지재단 측이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29일 오전 스타뉴스에 "강호동씨가 재단에 평창 땅을 기부했고, 최근 기부절차를 마쳤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기부자가 아닌 재단 측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씨는 이번 기부 외에 3~4년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재단 산하 서울아산병원에서 어린이 환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라며 "이번에도 어린이 환우 등을 위해서 써달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에 "강호동씨가 3년 전부터 서울 아산병원 어린 환우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여왔고, 이를 인연으로 은퇴 한 이후인 지난해 말부터 아산병원 측과 절차를 이미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기부처인 서울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최근 기부 절차가 마무리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