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 ⓒ사진=SBS |
'K팝 스타' 생방송 MC로 나선 윤도현이 '나는 가수다'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출연자들을 격려했다.
4일 오후 5시50분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14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에서 톱 10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떨리는 첫 생방송 무대에 선 백지웅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백아연 김나윤 윤현상 이정미 이하이 박지민 10명은 '마이 스토리'를 미션으로 자신의 사연과 맞는 태어난 해의 노래를 재해석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백지웅은 부모님 사업부도 이후 치킨집을 운영하며 옥탑방에 살고 있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대학 등록금이 버거워 입대를 선택해야 했던 사연을 밝힌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자신의 사연을 담아 감성적으로 재해석했다.
그의 노래에 대해 보아는 "너무 매끄러워서 원래 지웅씨가 가지고 있는 말하는 듯하면서 감정을 전달하는 매력을 크게 발산하지 못했다"라며 85점을 부여했다. 박진영 은 "들숨 날숨이 없어 호흡에서 오는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하며 80점을, 양현석은 "좀더 감정을 담아 불렀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81점을 줬다.
노래를 마친 백지웅에게 다가간 윤도현은 "처음 순서라 너무 긴장을 했나보다"라며 "나 역시 첫 번째로 노래를 해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 부담감을 잘 안다"라고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들과 서바이벌 경쟁을 벌일 당시의 경험을 언급한 것. 그의 말에 백지웅도 잠시 긴장을 풀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생방송 무대에 합격과 탈락의 당락을 결정할 'K팝 스타' 심사비율은 심사위원 점수 60%, 실시간 문자 투표 30%, 온라인 사전 투표 10%가 반영, 매주 1회에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