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샐러리맨 초한지'로 드라마恨 풀었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3.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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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정려원이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로 '드라마 한'을 풀었다.

13일 종영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MBC '빛과 그림자', KBS 2TV '드림하이'를 뒤로 하고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렸다. 이날 '샐러리맨 초한지'는 여치(정려원 분)와 유방(이범수 분)의 활약으로 천하그룹을 되찾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정려원은 이로써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로 맛봤던 실패를 훌륭하게 만회하며 드라마에서의 한을 푼 셈. '자명고' 출연 당시 정려원은 한층 성숙하고 감성 깊어진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나 드라마의 낮은 시청률 때문에 그 빛이 가려진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천방지축 말괄량이의 모습과 진지하고 용의주도한 극단의 모습들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이덕화, 이범수, 홍수현, 정겨운, 김서형 등의 연기자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극중 여치의 모습은 술주정 연기나 걸인 연기, 욕 남발 등의 소위 '망가지는' 설정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성실한 연기까지 선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유도했다.


소속사 측은 "정려원이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 부진의 설움을 푼 것은 물론 확실한 주연의 모습으로 각인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도 덤으로 받았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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