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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사진=이동훈 기자 |
배우 장미인애가 KBS 1TV '아침일일극 '복희누나' 촬영 중 당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다.
장미인애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4일 오전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장미인애는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복희누나'의 싸움을 말리는 신을 촬영하던 중 넘어졌다. 이어 다음날 두통을 호소,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 두통은 가라앉았지만 목이나 팔에는 아직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장미인애는 "드라마 촬영 중 바닥에 넘어질 때 바닥에 머리를 두 번 부딪혔고, 이후 어지러움증과 통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야외촬영 마지막 신이어서 사고 후 내색을 하지 못했다고.
이후 귀가한 그는 계속되는 어지러움증과 두통으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고, 다음 날 병원 응급실을 찾게 됐다.
장미인애는 "병원 응급실은 처음이었다"며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했다. 이후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넘어질 때 부딪힌 팔이나 목 등은 근육이 놀라 여전히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몸이 아프기는 하지만 저 때문에 드라마 촬영을 멈출 수 없다"며 "'복희누나'의 주인공인 만큼 누군가 저를 대신할 수 없다. 제가 조금 더 힘을 내서 촬영을 잘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장미인애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프다고 누울 수 없다"며 "모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 주인공으로 나선 만큼 종영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장미인애는 '복희누나'에서 한복희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그는 이전과 달리 당찬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