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7주째 결방한다. MBC에 따르면 오는 24일에도 결방이 예정돼 있어 2010년 7주 결방 기록을 깨고 최장 기간 결방 사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말 시작된 MBC 노조 파업이 7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BC에 따르면 17일 오후 '무한도전' 정규방송 대신 '무한도전 스페셜-TV전쟁' 편이 방송된다. 지난 2월 4일 이후 7주 연속 결방이다.
MBC 편성국이 공지한 수정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4일에도 '무한도전'은 결방할 전망이어서 방송 이래 최장인 8주 결방을 앞두게 됐다. '무한도전'은 2010년 천안함 사태에 이어진 노조 파업으로 7주 동안 결방 사태를 빚은 바 있다.
'무한도전'은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 현재 본 방송이 아닌 이전 방영분이 전파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