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 방송 화면 |
이효리가 방송 중 19금 농담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효리는 18일 방송된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에 정재형과 함께 진행자로 출연해 빅뱅에게 "10대 시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드래곤은 이에 "부모님 말은 무조건 잘 들어야 되는 것 같다"며 "집에 좀 있어라. 우유 먹어라 밥 잘 챙겨 먹어라 등"이라고 답했다.
이에 빅뱅 멤버들은 '우유' 이야기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태양은 "많이 자고 먹어야 할 10대 때 저희가 많이 먹지도 못 하고 제대로 잠도 못 잤다. 키 대신 열정을 키웠다"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발언에 이효리는 "빅뱅이 쭉쭉 키가 크고 그러면 오히려 안 어울릴 것 같다"며 훈훈한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뒤이어 승리의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는 발언에 이효리는 "그렇게 야한 말을. 방송 중에 그렇게 야한 말을 하나"라며 "누나한테 말이야"라고 농담을 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모두가 당황해하자 이에 민망한 듯 이효리는 "아 그렇군요!"라며 깔끔하게 화제 전환을 해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