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엄태웅 "이승기는 영리한 친구..기대 크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3.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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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윤호 인턴기자


배우 엄태웅이 '1박2일'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이승기과의 경쟁구도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엄태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의 제작발표회에서 '1박2일' 동료였던 이승기와 경쟁보다는 기대감이 커 함께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이날 자리에 참석해 '1박2일' 멤버들은 이승기와 자신 중 누구를 응원할까란 질문에 "사실 '1박2일'이 KBS라 나를 응원하지 않을 까 싶지만 승기도 인터뷰할 때 함께 잘되고 싶다고 한 것 보니 둘 다 라이벌보다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승기도 1년 동안 보니까 굉장히 영리한 친구라 저도 기대된다. 우리 둘 다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서로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KBS에서 첫 주연 작을 맡았던 '부활' 때와 비슷한 복수작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물론 다른 작품 할 때도 그랬지만, 유독 힘든 연기가 될 것 같다. 굉장히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극 중 엄태웅은 부산 최강주먹으로 문제아였으나 우등생 이장일(이준혁 분)과 친구가 되면서 꿈을갖게 되는 인물이다. 친아버지가 자살로 위장된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을 파헤치다 시력을 잃게 되지만, 문태주(정호빈 분)를 만나 수술로 시력을 되찾으면서 복수를 위해 로얄트리 투자신탁 회장이 된 김선우 역을 맡았다.

한편 '적도의남자'는 뜨거운 욕망을 가진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를 다루는 정통 멜로 복수극이다. 오는 21일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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