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첫선, 열정 가득한 'Passion왕'들 이야기

최보란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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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패션왕' 방송화면
ⓒ사진=SBS '패션왕' 방송화면


'패션왕'이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청춘들의 이야기로 기대를 자극했다.

1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첫 회에서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열정 가득한 젊은이들의 삶을 그리며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영걸(유아인 분)과 가영(신세경 분)의 만남, 그리고 재혁(이제훈 분)과의 라이벌구도가 그려지면서 새로운 극 전개를 예고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조마담(장미희 분)의 집에 더부살이하던 가영은 부띠끄에 화재가 발생하자 방화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 동대문 거리를 헤매던 가영은 우연히 미싱사를 구하는 영걸의 가게 전단을 보고 면접을 보게 됐다.

가영의 남다른 감각을 알게 된 영걸을 그녀를 고용하고, 가영의 디자인 덕에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그러던 중 영걸은 가영이 미국의 유명 패션스쿨에 합격했으며 장학금까지 받게 됐지만, 비행기 삯이 없어 포기할 지경임을 알게 됐다.


가영 덕에 사채업자의 빚까지 청산한 영걸은 선불로 받은 돈을 가영에게 줬다. 덕분에 가영은 무사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나, 막상 합격한 학교에서는 가영이 입학을 거절했다고 말해 그녀를 당황케 했다.

또한 영걸은 사채업자 황태산(이한위 분)의 애인인 줄 모르고 하룻밤을 보냈다가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하고, 몸을 숨기기 위해 급히 원양어선에 오르게 됐다.

영걸의 학교 친구이자 패션업계 대기업 후계자인 재혁(이제훈 분) 또한 사업상의 이유로 뉴욕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후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예고했다.

살아온 배경과 개성은 모두 다르지만, 오로지 패션에 대한 열정과 꿈, 패기로 가득 찬 주인공들의 앞날이 기대를 자극했다.

방송에서는 동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영걸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졌다. 신세경은 역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캔디형 여주인공으로 역할을 완벽 소화했으며, 이제훈은 까칠한 재벌가의 후계자로 변신해 기대를 자극했다.

또한 악역으로 변신한 장미희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사채업자 조직 보스로 분한 이한위의 연기가 극에 활력을 더했다.

예고편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은 권유리의 냉정하면서도 도도한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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