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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엽 ⓒ사진=홍봉진 기자 |
개그맨 겸 MC 신동엽이 전 소속사 스톰이앤에프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동엽 측 한 관계자는 26일 오전 스타뉴스에 "신동엽은 23일 검찰 조사를 받은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전 소속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것뿐이다"며 "이번 조사로 인해 방송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3월 연예기획사 IHQ 대표 정훈탁씨가 스톰이엔에프(옛 디와이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정보를 이용해 2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과 금융위에 따르면 정씨는 2009년 코스닥 상장사였던 스톰이앤에프사의 주식을 미리 사들인 뒤 그해 7~8월 이 회사를 인수합병하겠다고 공시했다. 이에 스톰이앤에프사의 주가는 급등했지만 실제 인수합병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정씨가 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당시 스톰이앤에프를 설립하고 운영했던 신동엽이 주식 양도, 인수합병설이 오간 경위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정씨는 스톰이앤에프 주식을 거래할 때 영화배우 전지현(31) 명의의 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전지현이 검찰조사를 받게 될지 이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