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판타지 영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이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대 오프닝 스코어 3위에 올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헝거게임'은 개봉 첫 주말 3일간 북미에서 1억5500만 달러(약 1770억 원)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는 '스파이더맨3', '트와일라잇' 전 시리즈를 제친 기록으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1억6900만 달러), '다크나이트'(1억58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오프닝 스코어 3위에 해당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1편의 첫 주 흥행 기록 69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결과다.
'헝거게임'은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인 헝거게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의 룰을 바꾸어가며 벌이는 운명과 목숨을 건 결전, 그리고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혁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은 전 세계에서 1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영화 '헝거게임'은 총 4부작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액션 영화 중 1편이다. 오는 4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