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시원이 일본 현지에서 3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13번째 싱글 앨범 발매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27일 소속사 알스컴퍼니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난코(남항) ATC(아시아 태평양 무역센터)에서 13번째 싱글앨범 '우리 만난 그 자리에'와 LIVE DVD '~NEGAI~ Ryu Siwon LIVE TOUR 2011' 의 발매를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3000여 명의 팬들이 모인 이날 이벤트에서 류시원은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곡 ‘우리 만난 그 자리에’ 의 제작 에피소드에 대해 자신과 특별히 가까웠던 고 박용하의 죽음을 계기로 가사를 쓰게 된 이야기와 의미, 괴로운 기억 등을 팬들에게 전했다.
진심을 담은 이야기에 팬들은 진지하게 듣고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팬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데뷔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가 아닌 앨범 발매 이벤트로는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간사이 지역의 팬 뿐만 아니라 큐슈를 포함해 인근 지역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앨범 발매 이벤트를 마친 류시원은 오사카 NHK홀에서 자신의 일본 팬클럽 중 추첨으로 선정된 2000명과 함께 무료 팬미팅을 진행, 이날 총 5000여 명의 팬들과 하루를 함께 했다.
한편 류시원은 일본 활동 9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첫 싱글 앨범을 지난 21일 발매, 오리콘 데일리 차트 6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