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 방송화면 |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생방송에 진출한 장은아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장은아는 2일 Mnet을 통해 "러브홀릭스의 재학오빠가 '최고의 완벽한 무대'라고 문자를 보내줬다. 평소에 칭찬을 잘하지 않는 오빠인데 나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기쁘다. 이번 무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또 얼마 전 가수 박기영씨의 공연장에 갔었는데 조언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다. 항상 잘 챙겨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있다"라고 응원해준 가수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배틀을 준비할 때 누가 떨어져도 저 사람 노래 참 대단 했어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공연하자고 했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둘이서 멋진 무대를 만들면 떨어진 후에도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 둘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 올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노래를 먼저 한 선배로서 듀엣을 할 때의 중요한 점들을 조언해주기도 했는데 윤경이가 정말 잘 따라주어서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생방송을 생각하면 신난다. 내 마음대로 사람들 앞에서 보여줄 무대가 있으니까"라며 "참가했을 때는 생방송 진출이 목표였고 지금은 우승이 목표이긴 한데 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다. 순위에 신경쓰다보면 노래에 대한 나의 진심, 진정성이 무너질 것 같다. 좋은 무대를 1등과 바꾸고 싶지는 않다. 내 노래를 듣는 사람들 모두가 음악에 대한 나의 진정성을 느끼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에서 장은아와 이윤경은 소녀시대의 '훗'을 리메이크하여 배틀 무대를 펼쳤다. 무대에서 두 도전자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있는 공연에 코치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코치 길은 "둘 다 잘했다"며 "하지만 장은아가 다음 무대에 더 보여줄 것이 많아 보인다"고 장은아에게 생방송 티켓을 줬다.
한편 장은아는 배틀 무대 합격으로 오는 6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스 코리아'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