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이효리 손담비(왼쪽부터) ⓒ스타뉴스 |
여가수 아이비가 컴백 소식을 전하며 섹시 솔로 여가수들에 대한 관심 역시 재차 높아지고 있다.
아이비의 복귀를 시작으로, 이효리 손담비 등 국내 최고 섹시 솔로 여가수들이 속속 컴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이 및 걸그룹 등이 주름잡고 있는 현 가요계에 섹시 디바들의 연이은 복귀는 새 활력소가 될 것이란 평가를 벌써부터 이끌어 내고 있다.
가요계의 대표 베이글녀로 통하는 아이비는 3일 김범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새 전속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리며 컴백 시기도 공개했다.
3일 폴라리스 측은 "아이비는 폴라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며 "아이비는 오랜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이번 계약과 함께 가수 활동 재개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 측은 "공백 기간 아이비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준비해 온 곡들이 많다"며 "선별 작업과 함께 새롭게 프로듀싱 과정을 거쳐 빠르면 이달 말께 가수로서 활동을 재개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이비는 지난 2009년 10월 선보인 정규 3집 이후 2년 6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팬들 앞에 서게 됐다.
2005년 주위의 큰 기대 속에 데뷔한 아이비는 2007년 2월 정규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를 통해 섹시미를 한껏 발산하며 최정상급 여가수로 우뚝 섰다. 휴식기에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거리가 됐을 만큼, 아이비는 여전히 스타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그녀의 가요계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 한 명의 섹시 여가수 손담비는 이르면 6월께 가요계로 돌아올 전망이다.
손담비는 현재 주연급으로 나서고 있는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끝나는 대로 가요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손담비 측에 따르면 손담비는 유명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와 신곡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손담비와 용감한 형제는 지난 2008년 손담비를 톱스타로 만든 '미쳤어'를 탄생시킨 콤비이기에, 댄스곡으로 알려진 이번 신곡 역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담비 또한 지난 2010년 여름 미니앨범 발표 이후 2년여 만에 가수 활동을 본격 재개하는 것이라, 신곡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원조 섹시 퀸 이효리도 올 여름 가요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효리 측은 이효리가 올 여름 새 음반을 발표하고 본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효리는 두 말 없는 국내 최고의 섹시 여가수다. 컴백 때마다 퍼포먼스와 패션 면에서도 새 트렌드를 만들어낸 그녀이기에, 2010년 4월 솔로 정규 4집 이후 2년 남짓 만의 이번 컴백에 벌써부터 가요팬들 및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결과를 떠나, 이효리 손담비 아이비 등 섹시 솔로 여가수들의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가요계는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