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이승기의 마지막 '강심장'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은 9.2%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한 주 전 경쟁 프로그램인 '승승장구'가 결방했을 당시 기록한 11.6%보다 2.4%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YG 스페셜 2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이승기는 "MC 제안을 받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해 자신 없이 시작했는데 어느덧 3년 가까이 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게스트 분들이 함께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함께 했던 호동이 형님 보고 싶고 단독MC 맡으면서도 도와준 제작진과 팬 여러분, 시청자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이만 물러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그간의 활약상을 편집한 장면을 보다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승기의 후임으로는 신동엽과 이동욱이 MC를 맡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100분 토론'은 3.5%, KBS 2TV '승승장구'는 8.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