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힐링캠프 방송화면 |
배우 신은경이 무면허에 음주운전을 하게 된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신은경은 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신은경은 "가장 인기가 많았을 당시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돈이 필요했다"며 "돈을 구할 수 있는 건 영화 출연료를 미리 받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그때를 떠올렸다.
그는 "미리 돈을 달라는 말이 안 나왔다. 당시에 나는 최고의 스타였고 누군가에게 돈을 부탁한다는 데에서 자괴감이 느껴졌다"며 "돈을 부탁하기 위해 제작사 대표와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를 기다리는 동안 혼자 술을 마셨다. 빈속에 감기약까지 먹은 상태여서 쉽게 취했고 사실 그 뒤로는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대표도 술에 취했고 나도 술에 취해 분별력이 없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MC 이경규가 "무면허인데 어떻게 운전을 했나"라고 묻자 신은경은 "아역시절부터 운전은 할 줄 알았다. 촬영장에서 연기를 하며 운전을 배웠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술을 완전히 끊고 면허를 취득했다. 지금은 취득한 지 6개월이 됐다"며 금주 후 변화한 자신에 대해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