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김진우, 박영린 ⓒ사진=CJ E&M 제공 |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연출: 김병수)의 유인나와 김진우가 한복맵시를 뽐냈다.
10일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촬영현장 사진에서 유인나가 화려한 궁중 한복을 입고 인현왕후의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극중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성종 역할을 맡은 김진우, 장희빈 역의 박영린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통해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유인나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톡톡 튀고 발랄한 도시적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연기한 유인나는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첫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을 뿐 아니라, 발랄하면서도 순진하고 어리바리한 무명여배우 캐릭터를 연기하며 꽃선비 지현우와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인나가 연기하게 될 최희진은 17세기 조선에서 타임슬립으로 날아온 선비 김붕도 (지현우 분)를 우연히 만나 인현왕후의 복위를 꾀하는 붕도를 도우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만들어나가게 된다.
김진우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
또한 이날 '일년에 열두남자', '웃어요 엄마', '로드넘버원'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뮤지컬배우에서 연기자로 자리매김 한 김진우가 왕의 복색을 한 모습도 소속사를 통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김진우는 극중 유인나의 전 남자친구이자 한류스타인 한동민 역이다. 1년 내내 여자를 달고 사는 바람둥이로, 배우는 물론 가요계까지 스캔들을 즐기는 통에 염문설이 끊이질 않는다. 타임슬립으로 조선에서 날아와 킹카 선비 역을 맡은 지현우와 의도치 않게 삼각관계를 이루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와 2012년 드라마에서 인현왕후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16부작 타임슬립 로맨스물. 발랄한 로코가 곁들여진 판타지 멜로에 전통 사극을 조화시킨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